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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미(Still me)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 비포 유』 시리즈 완결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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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의 글은 책을 읽고난 소감으로 주인공의 성격변화, 사건 등을 통해 느낀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읽기 전에 이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분은 먼저 책을 읽은 후에 아래의 소감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화로 인해 꽤나 익숙한 '미비포유'와 이어진 세번째 이야기다.

두번째 책인 '애프터유'를 읽지 않아도, 이 책을 읽는데 거의 무리가 없다.

미비포유는 '줄무늬 타이즈를 당당하게 입기를.'이라는 문장으로 유명한다.

 

주인공인 루이자는 표지의 타이즈(레깅스)에서 짐작할 수 있는 개성있는 인물이지만, 전작에서도 알 수 있듯 타인에 삶에 자신을 맞추는데 익숙한 인물이다. '미비포유'에서 남자 주인공이었던 윌이 했던 이야기를 가슴에 담아 시작한 뉴욕 생활 도전기, 그 와중에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고있다.

 

책에선 다양한 인물을 보여주고, 인물의 성격과 삶을 대하는 자세로 주인공인 루이자가 자신을 이해하도록 이끈다. 그녀에게 남자친구로서 윌, 패트릭, 샘, 조시는 각각 어떤 사람이었는지, 상사로서 윌, 고프너, 아그네스, 마곳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또한, 할아버지를 위해 헌신했던 엄마, 자식을 너무나 사랑하는 동생까지 많은 인물들을 개성있게 그려내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한다.

 

'도대체 루이자 클라크는 누구인가?'

고향을 떠나와 스톳필드와 뉴욕 어느 곳에서도 완전하지 못한 사람인가, 아니면 몰랐던 자신을 깨닫고 새로운 인생에 만족하는 사람인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사람을 돌보는데 자신을 맞추어 스스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인물인가.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있는지 인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타인의 의견을 듣고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생활습관과 생각에 온전히 자기를 맞추기만 해선 안된다. 이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위해 노력하고 실천해야한다.

 

우리에겐 살아온 인생이 있고, 삶의 갈림길에서 변화했던 여러 순간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주어진 일만 하며 원하는 취미생활을 영위하길 바랬을 수 있고, 내 일 안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성취감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일 수 있다. 어느 것도 될 수 있고, 어떤 것도 되지 않을 수 있다. 위의 말들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직 내가 생각하지 못한 내가 있을 수 있다. 아니,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같이 걸을 사람이 내 모습을 결정하고 가두어두지 않는 것이다.

 

나를 위해 생각하고, 나에게 집중하고, 내 삶을 온전히 내 안으로 밀어넣어야 해서 이 말이 필요하다.

'새 출발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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